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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학부모님들이나 학생들이 ACT를 미국 중남부 지역에서만 주로 치러지는 ”SAT 대체용 시험” 정도로만 생각하고, 의례적으로 SAT 시험만 준비해왔습니다. 그러나 과학섹션과 상대적으로 수준 높은 수학섹션에서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 이공계 경향의 학생들에게는 오히려 SAT보다 ACT가 유리한 시험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모르는 경우도 많습니다. 36점 만점인 ACT에서 30점은 현행 SAT에서 2000점과 동일하므로 30점 이하의 점수가 나오는 응시생들은 시험에 대한 더욱 세밀한 준비를 해야 합니다.

두 시험을 비교할 때 어느 시험이 더 쉽다거나 어렵다고 결론을 낼 수는 없습니다. 두 시험에서 출제되는 지문의 수준과 출처는 거의 동일하기 때문에 별다른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다음과 같은 몇 가지 항목을 기준으로 어느 시험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한지를 판단해 볼 수 있습니다. 참고로 대학에서는 두 시험 중 하나의 시험에 대한 점수만을 요구하기 때문에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두 가지 시험을 모두 준비하고 응시할 필요는 없습니다.

1. 독해섹션 : 개정 SAT는 기존의 어려운 어휘문제가 없어지는 대신 난이도가 높은 지문이 눈에 띄게 많아졌습니다. 따라서 독해의 속도가 빠르고 작가의 의도를 파악하는 능력이 뛰어난 학생들은 SAT가, 평상시 책읽기를 좋아하고 꼼꼼하게 문장을 읽어가는 학생들에게는 ACT가 유리할 수 있습니다.

2. 수학섹션 : 개정 SAT에서는 문제출제 범위가 pre-Calculus까지 확대되고 학생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계산기를 사용하지 않고 문제를 풀어야 하는 섹션이 추가되었기 때문에 암산에 빠르고 word problem문제에 어려움이 없는 학생들에게는 SAT가 유리할 수 있습니다.

3. 영어섹션 : 문제 형태는 두 시험이 매우 유사하기 때문에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개정 SAT가 ACT보다 더 세부적인 문법 문제들을 다루고 있고 old SAT에서 출제되는 유형들도 그대로 나오기 때문에 문법에 강한 학생이라면 SAT가 유리할 수 있습니다.

4. 과학섹션 : ACT에만 나오는 과학섹션은 과학 지식과는 직접적으로 관련이 없고, 그래프와 차트에 나오는 적절히 파악하는 능력을 테스트하므로, 미리 두려워 할 필요가 없습니다. 일정한 연습을 통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 섹션입니다. 개정 SAT에서 등장하는 이 유형의 문제들은 ACT보다 훨씬 쉽게 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5. 에세이섹션 : 개정 SAT의 에세이는 지문을 읽고 그 내용을 이해한 후 작가가 글을 쓴 의도와 스타일 등을 분석하여 글을 써야 하기 때문에 자신의 생각을 적어가는 글쓰기 연습으로는 준비가 부족할 수 있습니다. 분석적 글쓰기(analytical writing)에 대한 준비가 있어야 하고 이 능력은 대학 생활에서도 꼭 필요한 부분입니다. 따라서 글쓰기에 자신이 있는 학생이라면 개정 SAT가 유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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